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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진실 혹은 거짓
3.비상탈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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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우주의 나그네
제 1 화 : 긴급뉴스

이른 아침 난데없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다.

전날 밤 무리하게 야근을 한 탓에 정신 없이 손을 휘저어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. 통화버튼을 누르자마자 상대방은 다급한 듯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 부었다.


난데, 반경 10 Km 가 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천체가 다가오고 있어, 혜성인지 소행성인지…… 오전 10시쯤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.


다급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며칠 전 우주센터에서 만난 친구 녀석이었다. 급하게 자기 말만 쏟아 붓고는 이내 끊어 버렸다.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마음에 재 발신 버튼을 누르려다 온 몸을 짓누르는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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